[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코스피가 전날 국제유가의 약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중이다.
5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5.12포인트(0.76%) 내린 1963.31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9달러(3.0%) 하락한 배럴당 3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4일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에도 국제유가는 4.0% 하락한 바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6억원, 137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25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46%), 통신업(0.45%), 은행(0.18%), 운수장비(0.09%)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93%), 화학(-1.52%), 전기전자(-1.50%)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1.2%), 한국전력(0.7%) 등은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는 주가 변동 없이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0.7%, 1.1%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288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474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96개 종목은 보합.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