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3% 오른 2956.9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0% 오른 6164.72에 거래를 마쳤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8% 상승한 9822.08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3% 오른 4345.2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경제 지표 호조에 따라 반등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2월 실업률은 4년 반 만에 최저치인 10.3%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2013년 중반에 12%로 정점을 찍은 이래 더딘 속도지만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증시에서는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광산주에 반발 매수가 몰려 앵글로 아메리칸은 1.7%, 리오 틴토는 1.6% 올랐다.
파리 증시에서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 오랑주와 업계 3위 부이그텔레콤의 인수 협상이 무산되면서 오랑주는 6.2%, 부이그텔레콤은 13.5% 각각 떨어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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