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4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토픽스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일본 증시에 호재가 되지 못 했다. 오히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 약세, 엔 강세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일본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만6123.2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10% 오른 1302.71로 마감됐다.
3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27% 급감한 마쯔다 자동차가 2거래일 연속 5%대 급락을 기록했다. 전거래일 대비 5.59% 밀렸다.
도요타(-2.53%) 혼다(-1.10%) 닛산(-2.78%) 등 다른 대형 자동차업체 주가도 일제히 큰폭 하락했다.
대만 폭스콘 그룹에 최종 합병된 샤프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거래일 대비 4.00% 올랐다.
다이와 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한 다이이치 산쿄도 3.97%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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