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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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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0억 원 지난해보다 29억 늘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생사료 사용에 따른 양식어장 환경 악화 방지, 자연생태계 보존,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양식어가 경영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어류와 패류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배합사료 구매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332어가에서 315억 원의 자금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29억이 늘어난 27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양식어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배합사료 구매자금은 200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천 785어가에 1천 253억 원을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이달 안으로 사업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사업 대상자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9월까지 사업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정 수급 및 용도 외 사용 방지를 위해 지원 어가에 대한 정기 실태조사도 매 분기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수산업법, 내수면어업법에 의한 양식어업 면허 또는 허가를 얻어 경영하는 해면·내수면의 어류, 새우, 자라, 패류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이뤄진다. 연리 1%로 양식 종류에 따라 어류 및 기타 동물양식은 3년, 패류양식은 2년 안에 상환하면 된다.


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양식어가가 지원 혜택을 받도록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원을 확대해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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