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최경환 "탈당자, 당선 뒤 복당없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부산지역 선거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최 의원은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4일째인 3일 "복당하겠다는 말 믿지 말라"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출마한 후보들을 견제했다.

최 의원은 3일 부산 사상구 괘법동 손수조 후보 지원유세에서 "당이 공천해서 무소속이 되면 들어온다는 사람이 많다. 공천을 괜히 하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소속이 아닌 새누리당이 돼야 사상을 발전 시킬수 있다"며 "확실하게 보증하겠다. 사상을 발전 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의원은 또 "지난번 선거에서 손수조 후보를 선택 안해 주셔서 좀 서운했었다"며 "그 때 손수조 후보 대신 문재인 의원이 됐다. 만약에 손수조 후보가 그때 됐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것이 지금보다 적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손 후보의 지원유세에는 최 의원과 김무성 대표를 비롯, 김태호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유재중, 조경태, 하태경, 이헌승 후보 등이 참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