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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대 총선 공식선거 4일차인 3일 부산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에 단 한표도 줘서는 안된다"며 야당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사상구 괘법동 손수조 후보 지원 유세에서 "5년에 한번씩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다음 대선 때 자기들이 집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직 자기들의 집권을 위해 국민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발목을 잡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전에 때 이른 대권욕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더니 이제 와서는 당 인기가 떨어지고 비판을 받으니까 뒤로 숨고 김종인 어른 딱 모셔놓고 자기들 발톱을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의원은 생각과 이념과 정체성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며 "정당은 이념과 정체성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모여 정권 창출을 위해 모이는 것이 정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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