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출발해 이른바 '안산-인천-서울 서부벨트' 지역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첫 유세 일정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2동 지하철 노원역 출구 앞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경기 안양·안산, 인천, 서울 은평 등에 각각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전날 강북지역 대학가를 돈 데 이어 이날은 주로 각 지역 시장과 상가 등을 중심으로 방문, '경제이슈' 부각에 주력했다.
오전 10시쯤 안 공동대표는 안양 동안구 관양시장을 찾아 백종주 후보(안양 동안갑)를 지원했다. 그는 "백 후보는 나를 많이 도운 분"이라며 "국회에 입성해 같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만안구 중앙시장을 찾아 곽선우 후보를, 군포 산본동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을 찾아 정기남 후보(군포을)를 각각 도왔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12시30분께 안산 상록구를 찾아 박주원 후보(안산상록갑)와 김영환 의원(안산상록을)의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야권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단원구를 찾아 김기완 후보(안산단원갑)와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에 힘을 보탰다.
안 공동대표는 이후 인천으로 이동, 계양구 계산시장을 찾아 최원식 의원(계양을)와 함께 유세를 펼쳤고 연이어 작전시장에서 이수봉 후보(계양갑)을 지원했다. 또 문병호 의원(부평갑)과 안귀옥 후보(남을)의 출마지역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안 공동대표는 '인천벨트' 지역 유세를 마친 뒤 서울 은평구로 위치를 옮겨 고연호 후보(은평을)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날 유세일정을 마무리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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