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지역 현장체험, 환경정화, 공모전 개최 등"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학생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유네스코학교로 가입된 가평초 등 지역 내 17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생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초 지역 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총 17개(초등8, 중등3, 고등6) 학교가 신청했다.
접수된 학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와 5개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태현장체험활동, 환경정화활동, 각종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이 학교 자체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미래 고창을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자연 생태환경과 문화의 다양성 등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학습할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국내·외 학생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인성 함양과 폭넓은 사고력 향상을 꾀하고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 인권, 상호존중, 환경보존, 지역문화유산보존, 국제이해 및 세계시민교육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네스코 학교가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학생교육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이 생태체험활동과 환경정화활동 등 생물권보전지역을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물 다양성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혜택을 얻고 이를 다시 생태계에 돌려주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제대로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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