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업 선정 "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쉼터 기대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 상하면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아름다운 마을’에 자연친화적 쉼터인 ‘나눔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마을’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추진하는 ‘녹색자금사업’에 공모·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하여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기술자문을 받아 착공 준비 중이다.
‘녹색자금사업’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공급 등 산림의 환경기능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복권 기금의 수익금 중 일부를 배분받아 사업을 추진되는 사업이다.
고창 상하면 용대리에 위치하고 50여명의 장애우가 거주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나눔 숲’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나눔 숲’조성사업을 통해 다음 달 말까지 시설 내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산책과 사진촬영, 생태탐방을 할 수 있도록 유실수와 꽃나무를 식재하여 정서적 안정을 주는 자연친화적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소외계층이 전문화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아름다운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우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숲 조성으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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