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6년 FTA활용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영위기업)이며, 현장평가와 해외진출타당성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FTA활용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역량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FTA체결국 진출성공 가능성을 먼저 진단?평가하여 현지시장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진단ㆍ평가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동브랜드 사업화' 또는 '글로벌 기술사업화'로 구분해 진행한다.
'글로벌 공동브랜드 사업화'는 글로벌 제품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 기업과 공동으로 기존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포장, 브로슈어,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병기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활용하여 지원한다.
'글로벌 기술사업화'는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현지기업과의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을 지원한다.
이성희 중진공 국제협력처 처장은 "중소기업은 인지도가 부족하여 현지 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다"면서 "FTA활용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메일(room1983@sbc.or.kr)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중진공 국제협력처(055-751-9681/9682)로 하면 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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