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를 대상으로 중기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교실 밖 진로여행 중소기업으로 함께와 樂' 프로그램에 참여할 230개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간에 따라 정규프로그램(6주 과정)과 선택프로그램(2일이내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1개 학교당 4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다양한 진로 체험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체험하게 하는 현장탐방과 다양한 직업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해 강의하는 직업특강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프로그램 대상 학교를 지난해 75개교에서 230개교로 확대해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의 수요를 반영하고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 4,144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램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참가자 4,144명 중 83%가 "그렇다"는 응답을 해 특강 참여로 인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 인력개발처 박윤식 처장은 "이번 중소기업 진로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바르게 인식하고 향후 중소기업 취업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인재육성 중소기업 홈페이지(http://sme-hrd.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withsbc2016@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교 모집은 올해 12월까지 수시로 진행한다. 문의는 특강 운영 사무국(02-3465-8593) 또는 중진공 인력개발처(055-751-9825)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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