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태양의 후예'에 출연중인 조태관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출연 모습과 가족에 대한 사실이 덩달아 조명받고 있다.
조태관은 2014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 '재스퍼 조'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조태관은 자신을 캐나다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아트디렉터이며, 아버지가 한국 연예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재스퍼 조'의 조씨 성을 고려해 "조덕배? 조용필? 조관우?" 등 온갖 추측을 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끝내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방송 후 재스퍼 조의 본명은 조태관으로 가수 겸 목사 조하문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또한 조태관의 어머니는 배우 최수종의 친누나다.
조태관의 아버지 조하문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밴드 '마그마' 멤버들과 함께 1980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한 바 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조하문은 1987년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이 밤을 다시 한 번'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 곡으로 조하문은 1988년 4월 첫째 주 KBS 가요톱1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태관은 팰머스 대학교 대학원 석사라는 화려한 스펙과 이국적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태양의 후예'에서 다니엘 스펜서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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