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문화융성위원회 소속 제3기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김종서 서울대 교육부총장이 위원장을 유지한 3기 위원회는 이영 교육부 차관, 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이사, 신상철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영진 세계 민속악기박물관장, 이정은 시인,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 등 여덟 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년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제정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인문정신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2013년 10월 출범한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는 이듬해 인문정신문화 진흥방안을 발표하며 중강기적 관점에서 지향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2기 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 곳곳에서 인문정신문화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문정신문화마당 등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인문적 자양분을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나아가 개인의 삶에 인문적 성찰이 일상화돼 성숙한 시민사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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