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5년 지역안전도진단 결과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안전도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75조의 2에 따라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방재정책 전반에 대한 환류체계 구축 및 자율방재역량 제고를 위해 민간 방재전문가 32명으로 중앙진단반을 구성해 실시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에 대해 시군구별로 ▲잠재적 재해발생 가능성 및 환경적 위험도를 나타내는 재해위험환경 ▲재해저감을 위한 행정적인 노력도를 나타내는 위험관리능력 ▲지역의 구조적인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방재성능 등 3개 분야 45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 지역별 안전정도를 1~10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 안전도 평가에서는 서구를 포함한 전국 11곳의 자치단체가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기관장 및 간부 중심의 현장점검, 재난 유형별 매뉴얼 현행화, 풍수해·지진발생 대비 주민대피 현장 훈련 실시 및 재해위험저수지정비, 재난 예·경보 시스템 신규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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