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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LG,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 ▲LG는 26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참여학생들과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양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 남상건 LG재단 부사장, 김수용 KAIST 융합교육센터장.(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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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언어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는 26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LG가 지난 2010년 시작한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2가지 언어·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거쳐 언어인재과정 32명, 과학 인재과정 3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KAIST에서 교수진 및 대학생 멘토의 지도하에 온·오프라인 정규 수업을 받게 된다.


언어인재과정은 중국,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 언어권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되며 글로벌캠프와 해당 언어권 국가 8박9일 현지 연수 등이 진행된다.


과학인재과정은 물리·화학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습교육과 방학 캠프 및 국제 과학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LG는 대학생 멘토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학교 생활 진로선택, 고민거리 등을 조언해주는 멘토링제도도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대학생 멘토는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문화심리상담사 과정등을 이수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을 마친 학생들은 LG트윈타워 내 청소년 과학관 'LG 사이언스홀'을 방문해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도봉 숲 속 마을'로 이동해 입학캠프에 참여했다.


LG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잠재력이 큰 만큼 글로벌 시대에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라며 "이들이 재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 프로그램 외에 온라인 과정을 개설해 276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온라인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KAIST 협력을 통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수업을 LG전자 스마트 기기와 LG유플러스 통신망을 통해 지원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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