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무역협회가 해외오픈마켓 파워셀러들과 손잡고 전자상거래 수출 저변 확대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해외오픈마켓 파워셀러 협의체인 'KITA CBT(국경 간 전자상거래) 리더스 클럽' 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해외오픈마켓 파워셀러 협의체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와 파워셀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협의체 운영방향과 해외직판 애로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KITA CBT 리더스 클럽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오픈마켓에서 월 주문 1000건 이상이거나 월 매출액 1만 달러 이상의 온라인 전문 판매자를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 결성은 온라인 해외판매 전문가인 파워셀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수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무역협회와 협의체는 제조업체와 파워셀러간 매칭, 초보 판매자 멘토링 및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제도 개선을 위한 애로 발굴 활동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무역협회가 운영 중인 B2B 매칭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닷컴의 소비재 기업과 파워셀러간 매칭을 통해 파워셀러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처를 확보하고 제조업체는 파워셀러를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상호 협력형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현 무협 B2C지원실장은 "무역협회는 B2C해외직판 전용 플랫폼인 Kmall24와 본 협의체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을 꿈꾸는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자를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4월에는 CBT 인큐베이팅센터를 개소해 초보 판매자에게 상품 촬영스튜디오와 멘토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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