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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9년째 토크쇼 형식의 소통하는 ‘열린 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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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토론회로 주주들과 소통하는 시간 가져

풀무원, 9년째 토크쇼 형식의 소통하는 ‘열린 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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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풀무원이 9년째 주주들과 상호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풀무원은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 ‘201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주주총회는 남승우 풀무원 남승우 총괄 대표이사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 등 사내이사 6명, 사외이사 5명과 100여 명의 주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주총회 1부에서는 풀무원의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결 매출 1조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가량 성장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ECMD, 풀무원건강생활 등이 국내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2부 순서로 3자 토크쇼 형식의 열린 토론회가 진행됐다. 남 대표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풀무원의 경영?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풀무원, 가족을 부탁해'라는 콘셉트로 ‘풀무원, 신선함을 부탁해’ (국내외 사업성과), ‘풀무원, 따뜻함을 부탁해’(환경성과/공유가치창출(CSV))’, ‘풀무원, 즐거움을 부탁해(퀴즈), ‘풀무원, 열린 대화를 부탁해’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남승우 총괄 CEO는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ECMD, 풀무원건강생활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는 국내사업 현황과 더불어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풀무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풀무원의 노력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중국 직소 방문판매 허가 획득, 일본 두부 사업 인수 등의 성과 외에도 이번 미국 두부시장 1위 ‘비타소이’ 인수를 기점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4대 빅마켓을 아우르는 넘버 1 두부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풀무원의 환경경영과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작년 4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재개관해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알리고 있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과 건강과 지구 환경이 모두 지속가능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개발단계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하스 다이어트 모델’ 개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또한, 풀무원식품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통해 일과 가정이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 중인 풀무원의 가족친화경영 사례를 소개했다.


남 대표는 “풀무원은 30여 년간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매출 2조원 시대를 맞아 세계 속의 글로벌 지속경영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주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의 열린 주주총회는 주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총을 마련하자는 의도 아래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벤치마크,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9회째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30분만에 끝나는 관행적인 형태의 주주총회가 아닌 주주들과 일년에 한 번 진정한 소통을 하는 바람직한 주총 문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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