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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학생인권 전문상담사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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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5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학생인권 전문상담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인권 상담 및 인권침해 구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생활인권지원센터 전문상담사, 학생인권옹호관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워크숍은 권역별 학생인권옹호관이 강의를 맡아 유엔아동권리협약, 학생인권의 이해와 상담적용,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 사례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형욱 학생인권옹호관은 '유엔 아동권리 협약'을 주제로 학생인권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국내이행 현황에 대해 강의하고,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발전의 국내외적 가치와 의미를 강조한다.

김민태 학생인권옹호관은 '사례로 살펴 본 학생인권의 이해와 상담적용'을 주제로 학교에서 실제 발생하고 있는 학생인권침해 사례 등을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경기도학생인권조례의 제정 목적과 적용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태영 학생인권옹호관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과 이해'란 주제로 최근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진흥조례'를 소개하고, 우리 사회의 대표적 약자인 청소년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미래의 예비노동자로서 권리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당부한다.


이어 권역별 전문상담사들이 학생 인권침해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학교 내 분쟁 사안에 대한 갈등조정 우수 상담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정덕 경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문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학생인권이 보호되고, 학생중심의 경기혁신교육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더 이상 인권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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