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4일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의꿈 실현을 돕는 학교밖 학교인 '꿈의학교' 136곳을 발표했다.
경기교육청은 꿈의 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 1월29일부터 2월15일까지 꿈의학교(2기)를 공모, 총 442곳의 신청을 받은 뒤 '기초심사→면접→현장실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3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꿈의학교 유형별로는 ▲방과 후ㆍ계절형 131곳 ▲직업형 3곳 ▲심화형 2곳 등이다.
심화형은 '김포 고촌아트홀 꿈의 관현악'과 '의정부 경기뮤지컬 꿈의학교' 등 1기에 이어 계속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2개 학교다.
분야는 뮤지컬(연극), 과학(발명), 음악, 영화(영상), 인문학, 미술(공예) 등 다양하게 선정됐다.
경기교육청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환경적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 선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기 꿈의학교와 달리 2기에는 지역사회 연계 부문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이에 1단계 지역 기초심사 때 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참여 여부를 살폈다.
경기교육청은 오는 28∼29일 율곡교육연수원에서 꿈의학교 운영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안전교육, 성교육, 회계ㆍ정산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된 '꿈의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ㆍ중ㆍ고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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