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삼치 어획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반면 고등어는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품목별 생산량은 오징어 2723t, 멸치 2723t, 붉은대게 1390t, 가자미 1140t, 삼치 1014t, 갈치 968t, 고등어 599t, 참조기 319t 등이다.
올들어 누계생산량은 오징어 2만2484t, 멸치 1만8592t, 고등어 1만5797t, 붉은대게 6073t, 삼치 5894t, 갈치 4537t, 참조기 3005톤을 기록중이다.
삼치는 대형선망어업에서 어획량이 증가하였다. 지난해 대형선망어업은 고등어를 51%를 어획하고 삼치는 20% 어획했지만, 올해에는 고등어 소형개체 출현으로 가격이 떨어져 고등어 비율은 27%로 감소한 반면 삼치는 28%로 증가했다.
참조기는 예년에 비해 이른 수온상승에 따른 어군 분산분포로 어획량이 27% 줄었고, 갈치는 제주 주변해역에 중심어장이 형성됐으나 강풍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량이 44% 감소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