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현대건설 양철호 감독";$txt="양철호 감독 우승 헹가래[사진=김현민 기자]";$size="550,718,0";$no="20160321211231569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5~2016시즌 여자 프로배구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이겼다. 원정(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따낸 뒤 안방에서 3차전마저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통합 우승한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2005년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자부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2014년 3월 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만회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는 "꿈에 그리던 그 순간이 현실로 와서 행복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밖에 달리 할 얘기가 없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양 감독이 꼽은 현대건설의 우승 비결은 체력이다. 그는 "정규리그 5라운드를 마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서 체력훈련을 강하게 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의욕을 키우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6년 11월 흥국생명의 코치로 프로에 입문했다. 대학 졸업 후 실업과 프로를 망라해 선수로는 인연을 맺지 못한 무대였으나 지도자로서 정상에 올라 한을 풀었다. 양 감독은 부족하지만 프로에서 좋은 감독들을 만나 많이 배웠다. 복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 출신이 아니어서 더 꼼꼼하게 선수들을 지도했다. 비디오를 보면서 장단점을 분석하고 메모도 꾸준히 했다. 강하게 몰아붙여도 선수들이 편견을 갖지 않고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정규리그 우승의 오름세를 잇지 못했으나 패장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도 담담하게 현대건설의 승리를 축하했다. 그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세트도 따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를 생각하면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정규리그 우승도 값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정말 좋은 팀이고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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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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