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올해 이란 경제성장률이 5%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력(曆)으로 새해를 맞은 20일(현지시간) 신년 대국민 연설을 통해 경제 성장에 대한 '장밋빛'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 조치에서 풀린 이란은 원유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출을 늘리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모두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새해에 5%, 또는 그 이상의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며 "이웃 국가(중동 산유국)보다 더 높은 경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연설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런 정부의 포괄적 경제 성장 계획을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이름을 본떠 'JCPOA 2'라고 명명했다.
그는 "이란은 번영과 경제 활동 증강을 향한 행진에 성공할 것"이라며 "전세계와 건설적인 관계와 협력을 통해 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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