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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4000억 순매수에 상승 마감…한때 200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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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힘입어 장중 2000선을 터지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점차 매도세가 거세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09포인트(0.66%) 오른 1987.99로 마감했다. 이날 0.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반인 오후 12시43분께 2000.05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24일(2009.99)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장 막바지에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8억원, 172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21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4.4%), 철강금속(3%), 건설업(2.04%), 화학(1.88%)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0.55%), 전기가스업(-0.51%), 음식료품(-0.3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POSCO(4.43%), LG화학(2.28%), 신한지주(0.6%), 삼성전자(0.56%) 등이 올랐고 한국전력(-0.84%)과 NAVER(-0.63%)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해 48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3종목은 내렸다. 93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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