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오는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경남 진주시 갑 2선에 도전하는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일베(일간베스트)의혹이 일어 화제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에 일베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박 의원이 일베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박 의원은 2015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베글을 링크하며 "요새 카톡에서 전달되는 글이다. 널리 퍼뜨리자.....!!!"란 글을 게재했다.
해당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니 글의 내용은 1969년 10월10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말한 '대국민 담화문'의 내용이었다.
박 전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은 "내가 해온 모든 일에 대해서 지금까지 야당은 반대만 해왔다" "나는 야당으로부터 매국노라는 욕을 들었다" "야당이 나를 아무리 독재자라고 비난하든 나는 이 소신과 태도를 고치지 않을 것이다" 등의 내용이었다.
한편 박 의원은 15일 4·13 총선에서 맞붙게 되는 야당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부터 맞장토론을 제의 받았으나 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 전하지 않았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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