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이세돌 상변서 다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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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 9단이 수읽기에서 알파고를 일단 눌렀다. 약간의 이득을 본 것이지만 컴퓨터의 수읽기를 앞섰다는 점에서 경탄을 자아냈다. 흑 51수로 강하게 응수해 백이 득을 보려는 것을 차단했다.
백이 싸움터를 좌변으로 옮겨 집을 짓겠다고 나섰다. 좌변에서 수를 교환하던 이 9단과 알파고. 다시 이 9단이 흑 69로 백의 28번째 수를 견제하자 알파고는 70번째 수에서 역공을 취했다. 알파고는 중앙에 넓은 모양으로 펼치고 있다. 알파고의 70수는 최강의 대응수다. 공격을 선택한 것이다. 이 9단은 71수에서 상변 타개를 모색했다. 상변으로 들어가 백진에서 살겠다는 의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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