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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코스피 2036포인트까지 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단기간 조정이 있겠지만 올 상반기 시장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가 2036선까지 오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의 견조한 기조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내외 시장 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예전과 비교해봤을 때 앞으로 3~4개월 간 10조원 이상의 글로벌 유동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자재 가격의 반등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CRB금속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국제유가가 바닥권을 통과해 반등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박 연구원은 "미국경제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Fed의 정책 기조가 비둘기적 상향에만 치우쳐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점차 정책성향이 중립적 영역으로 이동해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미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는 만큼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연내 2차례 금리인상 정도는 예측하고 있다"면서 "FOMC회의 이후에도 코스피의 반등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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