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72가구 조기 마감…분양자 대상 사전교육
전남 화순군은 14일 도시민에게 다양한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달 힐링 가족텃밭 분양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은 결과 72가구가 신청, 조기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힐링 가족텃밭은 화순읍내 현대병원 교차로 인근에 1898㎡(575평) 규모로 조성돼 분양은 1구좌당 16.5㎡(5평), 1년 임대료는 2만원이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텃밭을 분양받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힐링 가족텃밭 교육, 텃밭 운영 요령, 경작지 추첨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텃밭 분양자들이 풍성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맛있는 텃밭 정원 가꾸기’ 책자를 배부했으며, 제2회 도시농부교육 과정을 운영, 텃밭 운영에 필요한 작물 재배기술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가족·이웃 간에 정을 나누고 친환경 먹거리 생산과 더불어 심신의 건강과 가족애가 회복되는 힐링 체험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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