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나고 생활 형태가 변화되면서 혼자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일이 많아졌다.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족’은 대부분 식사는 빨리 해결해야 하는 일이기에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일이 많다. 간편식을 혼자 먹으면서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식사를 하지 않게 되는 건 당연하다.
물론 ‘혼밥족’이라고 늘 편의점 도시락으로 급하게 한 끼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누구든 편의점에서 구입한 간편식을, 급하게 먹게 되는 일이 자주 있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올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간단한 재료로 10분 안에 스피드하게 요리할 수 있으며 영양까지 만족스러운 삼박자가 딱 맞는 요리들이 있다면 언제든 만들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 삼박자를 고루 갖춘 요리가 여기에 있다. 바로 두부 부추 샐러드!
부의 재료인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하여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은 높은 반면 전분함량은 적은 편이라 곡식 중에서도 특별히 고기에 비유하게 된다. 두부에는 수분이 많아 포만감은 주고 칼로리는 낮으니 봄에 먹는 가벼운 도시락에는 잘 어울리는 재료이며 식어도 그 맛이 변하지 않으니 뜨거우나 차가우나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어디서나 먹기에 편리하다. 부추 대신 봄 향기가 가득한 봄나물로 대신해도 좋고 도시락으로 준비하는 샐러드는 드레싱을 따로 준비하여 먹기 전에 뿌려 먹어야 재료들의 맛을 잘 살려줄 수 있다.
두부 부추 샐러드
주재료(2인분)
두부 1/2모 ,느타리버섯 1/4팩, 양파 1/4개, 영양부추 1줌, 치커리 적당량
드레싱 재료
간장 2, 레몬즙 2, 식초 1, 올리브오일 2, 설탕 0.5, 다진 마늘 0.5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두부는 1cm 두께로 도톰하게 잘라 노릇하게 지진 뒤 식혀 깍둑썰기 한다.
2.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가닥가닥 떼어 기름에 볶다가 소금 간 한다.
3. 영양부추는 3cm 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제거하고, 치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는다.
4. 간장, 레몬즙,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올리브오일을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볼에 두부, 느타리버섯, 영양부추, 양파, 치커리를 섞어 넣고 드레싱을 뿌려 살살 버무린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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