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도전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다이어트일 것이다. 그러나 그 도전에 쉽게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도 다이어트이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으니 봄이 되어 다시 시작해 본다. 너도 나도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셀 수 없이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매일 먹는 밥상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체중계로 유명한 일본의 한 회사가 직원식당에서 내놓은 음식인 저염식 레시피로 요리책을 출간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었다. 또 이 레시피들을 기본으로 비즈니스의 중심인 도쿄에 식당을 오픈하여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밥과 반찬으로 구성되는 식단에 반찬들은 저염식의 적정 칼로리로 맞추어져 제공하고 밥은 주로 잡곡밥으로 그릇에 원하는 만큼 담는다. 테이블에는 작은 저울이 있어 담아온 밥을 올려 칼로리를 계산함으로써 식단의 최종 칼로리가 계산된다.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은 20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테이블 위에는 타이머가 있어 맞추어 두고 밥을 꼭꼭 씹어 먹도록 권유한다. 이 식당에서 강조하는 건강식은 저염식, 적정 칼로리, 그리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이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오늘부터 작은 실천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보자.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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