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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도시락] 취향저격 샌드위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여러 나라의 음식들을 맛볼 기회가 많아졌다. 해외여행도 쉬워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들이 모이는 다문화거리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더욱 그렇다. 낯선 언어로 표현된 메뉴들을 고르기란 쉽지 않아 주문하고 메뉴를 확인한 후 입맛에 맞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있다.


우리나라를 처음 여행 온 외국인들도 그럴 것이다. 대부분의 메뉴 명에는 조리법이나 재료들이 들어 있으니 좋아하는 재료들을 이해한다면 메뉴를 선택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탈리아 음식들을 처음 접했을 때도 메뉴 선택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태리 국수는 스파게티만 있는 줄 알았더니 파스타의 종류만 해도 손으로 꼽기 힘들 만큼 많으니 이게 국수 종류인지 소스 종류인지만 알아도 파스타 주문은 해결할 수 있었다.


파니니(panini)는 바게트나 이탈리아 빵에 고기나 살라미, 치즈, 햄 등을 넣어서 만드는 샌드위치이다. 이탈리아어로 ‘빵’을 뜻하는 ‘파네(pane)’에 ‘작은 것’을 나타내는 ‘이니(ini)’가 붙은 것으로 말 그래도 ‘작은 빵’을 뜻하며 빵 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를 의미하는 말로 일반화되었단다. 파니니에는 그릴 자국이 꾹 나있어야 하는데 예전에는 파니니 그릴이 흔하지 않아 스텐레스 젓가락이나 쇠 꼬치를 뜨겁게 달구어 빵이나 고기 위에 그릴 자국을 내보기도 하였다. 요즘은 프라이팬에도 있고 그릴들도 많으니 그릴자국을 내기가 쉬워졌다.


파니니는 납작하게 생겨 슬리퍼를 뜻하는 이태리 빵인 ‘치아바타’를 주로 활용하지만 집에서는 쉽게 구하는 어느 빵이든, 어느 재료든 취향에 맞는 재료들을 활용해 보면 좋겠다.


파니니 샌드위치

[따끈따끈 도시락] 취향저격 샌드위치 파니니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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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인분)

핫도그 빵 2개, 토마토 1개, 버터 적당량, 슬라이스 햄 2장, 슬라이스 크림치즈 2장, 바질 약간


만들기

▶ 요리 시간 20분

1. 핫도그 빵은 반으로 자르고 토마토는 슬라이스한다.

(Tip 핫도그 빵 대신 식빵을 이용해도 된다.)

2. 반으로 자른 핫도그 빵 바닥에 버터를 바르고 토마토, 슬라이스 햄, 슬라이스 크림치즈, 바질을 얹는다.

3. 그릴 팬을 바짝 데워 버터를 바른 면이 그릴에 닿게 얹어 그릴 자국이 남도록 빵을 손으로 지그시 눌러 굽는다.

4. 재료를 올린 핫도그 빵에 올린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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