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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교통은행, 런던 은 시세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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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교통은행이 영국 런던 은 기준가격 결정에 참여한다.


1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CME그룹은 런던 은 기준가격 결정 과정에 중국 교통은행이 참여하게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CME 그룹은 런던 귀금속 시장에서 은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은 가격 결정 과정에는 HSBC, JP모건 체이스, UBS, 노바 스코티아 은행,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가 참여하고 있다.


교통은행은 앞으로 이들 은행과 함께 은 입찰 가격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런던 귀금속 시장 은 기준가격이 결정된다.


중국 은행이 은 기준가격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귀금속 시장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되는 셈이다.


교통은행은 향후 런던 귀금속 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선물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화 선물 거래가 이뤄지면 런던 귀금속 시장에서 위안화로 귀금속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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