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3일 수도권연대의 문은 열려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천 공동대표는 "새정치를 향한 안 대표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야권 궤멸과 새누리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당 공동대표들의 책임 하에 수도권연대의 문은 열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연대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천 공동대표는 다만 안 공동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비판에 있어서는 공감의 뜻을 밝혔다. 천 공동대표는 "안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더민주를 비판한 것에 대해 120% 공감한다"며 "김종인 대표와 더민주 지도부에게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진정성 있는 행동을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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