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3일 학생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시민단체 등에서 일하던 노동문제·성인권문제 전문가 2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인권교육센터에 6급 개방직 임기제 공무원으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노동문제를 다룬 전명훈 씨와 청소년성인권 분야에서 일해온 이목소희 씨를 채용했다.
이들은 14일부터 학내 성추행 사건과 노동권 침해 사례 등을 전담한다.
교육청은 또 계약직이었던 인권상담조사관들의 신분은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전환해 신분 안정성을 높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성범죄 사건들이 발생하고, 현장실습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학생인권교육센터가 학생들의 노동권과 성인권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커져 전문가들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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