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안타를 쳤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 0.074(27타수 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초구를 노렸다. 타구는 2루수에게 향한 뒤 방향이 꺾였다. 그 사이 김현수는 1루를 밟아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1루주자 김현수는 1사 이후 후속타자의 2루수 앞 땅볼 때 포스 아웃 당했다. 이어 김현수는 4회초와 7회초 모두 2루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김현수는 1-7로 뒤진 7회말 대수비 L.J. 호스와 교체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1-7로 패해 10경기 연속 패배의 늪에 빠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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