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2인승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T가 국내 출시된다.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로 출력에 따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로 구분된다. 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의 한정판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 Edition 1 모델이 지난해 먼저 등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는 스포티함과 감성을 통해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은 클래식한 스포츠카 비율을 그대로 보여주며 독특한 개성을 완성했다.
주행 성능도 뛰어나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최고 출력 462마력(6000rpm), 최대 토크 61.2kg.m(1600~5000rpm)로 최고 속도 304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초만에 주파한다. 가격은 1억640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는 최고 출력 510마력(6250rpm), 최대 토크 66.3kg.m(1750~4750rpm)로 최고 속도 31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8초 만에 주파한다. 가격은 1억9360만원이다.
인테리어는 감각적이다. 대시보드를 눈에 띄게 크게 배치했으며 벨트라인을 높이고 도어 패널은 오목하게 디자인했다. 곡선을 그린 센터콘솔은 역동감을 더하고 자세를 낮춘 스포츠시트는 운전자의 온몸을 감싸준다. 또한, 넓은 실내와 여유로운 헤드룸으로 장거리 주행도 안락하게 즐길 수 있다.
스포츠카 최초로 터보차저를 V 실린더 뱅크 안쪽에 배치했으며 건식 윤활 방식을 채택해 엔진 배치를 낮추고 컴팩트하게 디자인 할 수 있게 했다. 차량의 무게 중심을 더욱 낮추고 가속 성능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지난해 7월 국내에 먼저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의 한정판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 Edition 1은 국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은 물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6 올해의 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16 한국 올해의 차, 중앙일보 2016 올해의 차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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