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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일본에 라이선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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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일본에 라이선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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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일본 대형 제작사 '토호'에 라이선스를 수출했다. 토호 프로덕션은 '마리 앙투아네트',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제작사다. 홍보사 랑은 10일 "일본판 '프랑켄슈타인'이 내년 1월8일부터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2014년 충무아트센터에서 처음 공연했고,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뮤지컬'을 동시 수상했다. 연출상과 남우주연상 등 아홉 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1000석 이상의 대극장 공연이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랑은 "토호 프로덕션이 '프랑켄슈타인'의 작품성과 완성도에 매료돼 일본에서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했다.

'프랑켄슈타인'을 제작한 김희철 충무아트홀 본부장은 "우리 창작진의 힘으로 제작한 작품이 일본 라이선스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영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계약은 국내 창작뮤지컬이 제대로 대접 받고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했다. 이어 "일본 진출 이후에도 중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킬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한 영국 작가 메리 셀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김희철 프로듀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만들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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