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올해에도 어려운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이익 개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11일 오전 LG디스플레이 경기도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성공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제품기술을 차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주총회 종료 후에는 주요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쇼룸 투어와 간담회를 열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매출 28조원과 영업이익 1조6000억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다. 전년에 이어 이번에도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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