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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당’ 구미 김태환 의원 무소속 출마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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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당’ 구미 김태환 의원 무소속 출마 뜻 밝혀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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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태환 의원이 탈당 후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간 오직 당을 위해 헌신해 왔는데 이유도, 명분도, 해명도, 사전통보도 없이 당이 저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다”며 “당에 남아있을 이유도 명분도 없어 분루(분해서 흘리는 눈물)를 삼키며 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대표가 국민들에게 상향식 공천을 약속했지만 구미 시민에게 돌아온 건 아무 기준도 없는 밀실공천”이라며 “당이 공천한 인물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본인보다 훨씬 못 미치는 지지도를 보여 왔고, 과거 민주노동당에도 입당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관위는 구미시민의 선택권을 뺏을 아무런 권한이 없다”면서 “투쟁의 도시가 아니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오늘 탈당하고, 구미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 뜻을 밝혔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1차 경선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명단에서 김 의원을 유일한 컷오프 대상자로 처음 거명했다. 대신 이 지역을 단수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장석춘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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