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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20일까지 양과동 ‘건강희망텃밭’ 선착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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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9일 친환경 도시생태 텃밭을 분양해 도시농업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간 단절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양과동 ‘건강희망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흙의 생명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양과동 ‘건강희망텃밭’을 매년 분양하고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농업 종사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도시농업 문화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건강희망텃밭’ 운영은 남구청으로부터 관리 등을 위탁 받은 광주전남귀농학교에서 관리하게 되며 이곳 텃밭에서는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이 일절 금지된다.


또 흙을 보존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분양자들에게 유기농법을 통한 농작물 재배법 등 농업강좌도 실시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건강희망텃밭’은 8811㎡(2670평) 규모이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가족 텃밭(16.5㎡?5평) 240개가 분양된다.


분양가는 가족텃밭 16.5㎡당 5만원이며, 가족텃밭 하우스의 경우 16.5㎡당 7만원이다.


이곳 텃밭은 지난해까지는 가족 텃밭과 단체 텃밭, 체험 텃밭 등 3종류 나눠 분양돼 왔으나, 남구와 광주전남귀농학교는 올해부터 사라져 가는 전통농업을 복원하기 위해 가족단위 텃밭을 제외한 400평 규모의 두레텃밭(공동 울력으로 경작)과 200평 규모의 체험교육 텃밭 2곳, 40가족 이상 공동으로 벼농사를 경작하는 텃논을 공동 작업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두레 텃밭과 체험교육 텃밭, 텃논 참여자는 연중 수시 모집될 예정이다.


양과동 ‘건강희망텃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귀농학교(062-373-6183)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도시 텃밭은 도심 근교 쾌적한 공간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가꾸고, 안전한 먹거리가 가정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끔 하는 장점뿐만 아니라 가족 및 단체 구성원간 협동 및 이해심을 더욱 돈독하게 한다”며 “많은 분들에게 분양돼 모두가 행복해 하는 도시 텃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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