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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그녀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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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그녀는 누구일까요?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진경 디자이너] 그녀는 누구일까요?


'세계 여성의 날' 제정 100주년 기념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에서 뽑은 역사를 빛낸 여성 중 1인


그녀에 대한 평가입니다.


"철사줄 같이 질긴 여자. 이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유혹의 악마" (장 콕토)
"무서운 천재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여자다." (파블로 피카소)


단서1. 그녀는 수녀원, 사실은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녀의 아버지는 떠돌이 장사꾼이었고 어머니는 그녀가 열두살 때 세상을 떠났다. 지낼 곳이 마땅찮았던 그녀는 아버지가 끄는 마차를 타고 수녀원으로 간다. 마리아 성심회 수녀들이 버려진 수도원 건물을 이용해 만든 고아원이었다.


단서2. 그녀의 유명한 별명은 물랭의 음악 카페에서 얻었다.
물랭의 한 음악 카페 마스코트(노래 보조)로 일하던 시절 자주 불렀던 '○○가 트로카데로에서 누구를 만났기에?(Qui qu'a vu ○○ dans l'Trocadero?')'를 자주 불렀는데 당시 그녀가 등장할 때마다 손님들은 후렴구 '○○'를 반복했다.


단서3. 남성용 승마바지를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재단했다.
1900년대 초반, 여성은 혼자서는 제대로 걸을 수도 없도록 거추장스러운 모자, 긴 치마, 좁은 하이힐을 입고 신어야 했는데 이는 남편에 대한 복종의 의미었다. 그 시대 여자가 바지를 입고 다니면 거의 발가벗고 다니는 것과 같은 취급을 당했다. 그러나 승마를 즐겼던 그녀는 재단사에게 과감한 주문을 했다. 심지어 나비 넥타이를 매기도 했다.


단서4. 모자 디자이너로 시작했다.
그녀는 캉봉 거리 21번지 2층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그녀의 첫 매장이다. 당대의 연극배우 가브리엘 도르지아가 그녀가 만든 모자를 쓰면서 디자이너로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도르지아는 모파상의 소설 '멋진 친구(Bel-Ami)'를 각색한 연극에서 여주인공 마들렌 포레스티에 역을 맡았다.


단서5. 1차 세계대전 때 간호병 유니폼을 만들었다.
그녀는 간호병으로 일하는 여자들에게 블라우스, 앞치마, 머릿수건 등을 만들었다. 당시 여자들은 간호병으로 자원봉사를 했었는데 그녀에게 우아하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녀는 흔쾌히 받아들였고 특별한 작업복을 만들었다. 전쟁 후에도 그녀가 당시 디자인한 머리쓰개를 간호사들이 썼다.


단서6. 2차 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 스파이였다는 주장
그녀가 독일군 첩보기관 '압베어'의 요원으로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녀의 압베어 요원 번호는 F-7124, 암호명은 웨스트민스터였다. 독일군이 프랑스를 점령했을 당시 귀족 가문의 장교와 사귀며 스페인에서 현지 첩보원 모집 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그녀는 전쟁 중에도 나치 수뇌부가 빈번히 드나드는 초호화 호텔에서 머물렀다.


과연 그녀는 누굴까?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 라는 명언을 남긴 코코 샤넬 (본명 가브리엘 샤넬, 1883~1971).


샤넬은 코르셋으로부터 여자를 해방시켰으며, 가방에 어깨끈을 달아 손을 자유롭게 만들고 여성들에게 바지를 입혔다. 샤넬 컬렉션 속에는 그녀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쓰라린 사랑의 경험들이 담겨 있다. ('코코 샤넬', 에드몽드 샤를-루)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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