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오리온은 3월14일 ‘파이(π)데이’를 맞아 초코파이로 우정을 나누는 ‘파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3일까지 오리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파이데이에 초코파이를 함께 나눠먹고 싶은 친구들을 댓글로 소환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신제품 초코파이 바나나를 1박스씩 증정한다.
파이데이는 원 둘레와 지름 간의 비율인 원주율 3.14(π)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서양에서는 π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 이날 파이를 직접 만들어 가까운 이들에게 선물한다.
우리나라에서도 3월14일에 학교나 학원가 수학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나눠주며 원주율을 재미있게 가르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이데이를 기념하고 있다. 오리온은 이에 착안해 친구들끼리 초코파이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우정을 나누는 파이데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돼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연간 21억개 이상 판매되며 세계인의 간식으로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자매 제품인 초코파이 바나나를 출시했다.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초콜릿과 바나나의 조화로 새로운 맛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공부도 재미있게 하자는 의미에서 파이데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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