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현대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국내 제과시장의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중국에서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점유율 상승 등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이 견조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신제품 효과와 스낵·파이 중심의 판매량 증가했다"며 "고수익 전통채널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입장이다. 그간 고평가 부담과 원화 약세로 전반적인 음식료 업종이 부진했기 때문이지만 향후 중국 내 점유율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펀더멘털이 견조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면서 "단일 카테고리 중심의 경쟁사보다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다"며 "시장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신제품 강화에 따른 장기 성장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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