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의 1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독일 경제부는 8일(현지시간)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상치 0.5%를 크게 웃돌았다며 세계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내수는 탄탄하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3.3%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산업생산은 3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0.2% 감소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애초 1.2%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독일 경제부는 1월 산업생산을 발표하면서 12월 산업생산을 0.3% 감소로 상향조정했다.
경제부는 "제조업이 지난해 하반기 부진을 딛고 연초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1분기에는 산업활동이 전체적으로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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