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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이대호는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완 맷 레이놀즈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지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2스트라이크 이후 빠른 공을 받아쳤다. 약간 느린 유형이었지만 강하게 쳤다”라며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기분이 좋지는 않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기 때문”이라며 냉정하게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대호는 9회 무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2루수 방면 병살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홈런에 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그는 무릎에 파울 볼을 맞은 상황이었지만 그 다음 공을 어림잡아 480피트(146m)나 날렸다”라면서 “엄청난 힘이었다. 우리는 그의 힘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것을 오늘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괜찮은 일”이라며 이대호를 높이 평가했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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