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쟁점법안과 관련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법안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선거직전까지 국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 경제를 살리는 법안,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동개혁 4법 또한 사이버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로 국회를 마비상태로 몰고갔던 야당은 선거에만 정신이 팔려 민생과 경제에는 눈길조차 주지않고 있다"며 "야당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제를 살리겠다,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마치 파랑새를 찾아나선 남매와 같다. 파랑새는 국회에 있다. 법안 처리에 있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민의 일자리와 밥그릇을 챙겨놓고 선거 밥그릇을 챙기는 것이 의무임을 야당은 명심해야 한다"며 "내일 당장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 안보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도 현실이 되고 있다"며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사이버테러방지법도 빠른 시일내 통과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런 법안들이 처리 되지 않을 경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오늘이라도 즉시 더민주의 원내지도부는 우리의 요청에 응답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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