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유출 논란 여론조사 결과, 진본 아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유출 논란을 일으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현재로서는 진본이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당 차원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 홍문표 제1 사무부총장의 말을 들어보니 일부 당에서 확인된 것과 다른게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차원서 확인을 해봐야겠다"며 "구체적으로 유출 경위와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봐야 하는데 공관위 입장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대해 "공천 결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참고자료다. 진본인지 아닌지도 모른다"며 "자료는 진본이 아니라고 하니까 지켜봐야 한다. 이걸(여론조사 결과) 가지고 최종적으로 공천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