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스트 파인' 와인 출시로 출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홈플러스가 세계와인 내한시리즈 '슈퍼스타 4'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첫 번째 주자로 미국 나파 와이너리의 '고스트 파인' 와인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연중 프로젝트인 '슈퍼스타 4'는 4개 대륙(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을 대표할 1만원 대 프리미엄 와인을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슈퍼스타 4 프로젝트에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홈플러스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파이니스트'의 성공이 있었다. 파이니스트는 동일지역, 품종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당시 10만~20만원을 호가하던 프리미엄 와인을 1만~9만원 대에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약 1년에 걸쳐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해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론칭 및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 각국의 와이너리에서도 국내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 사전 물량 확보 및 양사 자체 가격 투자를 통해 1만원 대 프리미엄 와인을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
첫 번째 주자는 미국 나파·소노마 밸리의 '고스트 파인 와인' 4종을 출시, 7일부터 전국 141개 매장에서 1만89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와인 소싱을 위해 미국 나파·소노마 밸리 현지 방문과 시장 조사를 통해 브랜드를 선정, 미국 갤로 사의 한국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미국 현지 마트 가격(약 25달러)보다 낮은 1만8900원에 출시한다. 이는 와인가격 비교사이트 와인서쳐(www.wine-searcher.com)의 현지 평균가격(약 17달러, 세금미포함)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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