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센터 양지희(32)가 2016시즌 정규리그 최고의 선수(MVP)로 선정됐다.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규리그 MVP는 우리은행의 양지희가 차지했다. 양지희는 기자단 투표 93표 중 34표를 획득했다. 팀 동료 임영희(34표)를 두 표 차로 제쳤다. 양지희는 올 시즌 평균 10.3득점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스타신인선수상에는 KEB하나은행 첼시 리에게로 돌아갔다. 첼시 리는 기자단 투표 93표 중 90표를 얻었다. 올 시즌 평균 15.17점 10.4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속팀 KEB하나은행을 팀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진출로 이끈 첼시 리는 ‘윤덕주 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지도자상은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차지했다. 포지션별 베스트 5는 박혜진(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 임영희(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우리은행), 첼시 리(KEB하나은행)가 선정됐다.
최고의 외국인선수에게 주어지는 외국인선수상은 우리은행의 쉐키나 스트릭렌이 수상했다. 스트릭렌은 올 시즌 평균 18.34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57표를 받았다.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수상자 명단
▲정규리그 MVP - 양지희(우리은행)
▲신인선수상 - 첼시 리(KEB하나은행)
▲베스트5 - 임영희, 쉐키나 스트릭렌,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 첼시 리(KEB하나은행)
▲우수수비상 - 키아 스톡스(삼성생명)
▲식스우먼상 - 곽주영(신한은행)
▲모범선수상 - 한채진(KDB생명)
▲외국인선수상 - 쉐키나 스트릭렌(우리은행)
▲포카리스웨트 MIP - 윤미지(신한은행)
▲윤덕주상 - 첼시 리(KEB하나은행)
▲지도자상 - 위성우(우리은행)
▲최우수심판상 - 문석주
▲프런트상 - 황성현(KB스타즈)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