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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출기업' 해외인증 지원…업체당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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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중소기업이 제품을 수출할 때 필요한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모두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지원비용은 해외규격 인증 획득비의 70%다. 지원 인증 종류는 ▲CE(유럽공동체 마크) ▲NRTL(미국국가인정시험소) ▲FDA(미국식품의약품국) ▲RoHS(유럽전기ㆍ전자장비 유해물질 사용제한) ▲CCC(중국필수 인증) 등 총 275가지다.

지원 대상은 성남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오는 17일까지 수출실적 확인서, 고용인원 증빙서류 등을 갖춰 성남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정한 업체는 4월 초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성남시는 2001년부터 해외규격인증 지원 사업을 펼쳐 지난해까지 383개 중소기업에 14억7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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