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관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 무료 개발 지원사업을 펼친다.
성남시는 올해 디자인 전문 기업에 의뢰해 성남지역 10곳 식품사의 기업이미지(CI), 제품이미지(BI), 로고, 식품 포장 등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5년 12월31일 기준 성남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 영업하고 있으면서 종업원 수 300명 이하, 전년도 총매출액 300억원 이하인 식품제조업체다.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생산ㆍ유통하고도 자체 디자인 개발이 어려워 저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세업체가 해당한다.
성남시는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심사는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4월29일 지원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대상 업체는 90일 이내에 특화한 디자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최근 4년간 40곳 식품제조업체에 기업이미지 2건, 로고 3건, 심볼 3건, 식품 포장 40건, 탑차 5건 등 모두 53건의 디자인을 무료 개발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식품사의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신제품 출시, 특화된 디자인을 앞세운 포장 패키지 마케팅 등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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